이더리움 기반의 리퀴드 리스테이킹 인프라를 개발해온 플랫폼 인셉션이 출시 2년 만에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발표하였다. 이번 발표는 11일(현지시간) 더블록을 통해 보도되었다.

인셉션은 사용자가 stETH, rETH, cbETH 등 리스테이킹 자산을 유동화하여 다양한 네트워크에서 추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레이어2 플랫폼으로, 아이겐레이어와 심바이오틱 프로토콜과 호환된다. 인셉션 팀은 소셜 미디어 X(트위터)를 통해, 지난 2년간 15개 이상 리퀴드 리스테이킹 토큰(LRT)을 출시하고 60개 이상의 디파이 프로토콜과 통합하였으며, 8건 이상의 감사를 통해 보안성을 확보하였다고 설명하였다. 그러나 제품과 시장의 적합성을 찾는 데 실패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사용자 자산은 안전하며 출금 기능은 완전히 작동 중이라는 점을 안내하였지만, 예치된 자산을 조속히 인출할 것을 권고하였다.

이번 서비스 종료 발표는 인셉션의 파트너사인 아이겐레이어 개발사 아이겐랩스가 9일 전체 인력의 25%에 해당하는 29명을 해고한 직후에 이루어졌다. 아이겐랩스는 이번 감원이 탈중앙화 클라우드 플랫폼 아이겐클라우드에 집중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면책 조항 : 이 기사는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