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가 탈중앙화 파생상품 프로토콜 오핀의 핵심 인력을 영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11일(현지 시각) 보도에 따르면, 이번 영입에는 오핀의 공동창립자이자 CEO인 앤드루 리오네와 연구총괄 조 클락이 포함되었다. 다만, 오핀 프로토콜 자체는 이번 인수에 포함되지 않았다.

오핀은 2019년 알파 버전 출시 이후 ‘oToken’을 활용한 옵션 거래와 고레버리지 상품인 ‘스퀴스’, 파워 퍼페츄얼스 등 다양한 금융 상품을 제공해왔다. 코인베이스 마켓 부문 엔지니어링 부사장 하르샤 바트는 오핀 팀이 온체인 기술력, 전통 금융 구조에 대한 이해, 그리고 탈중앙화 제품 설계 역량을 갖춘 팀이라고 엄지를 치켜세우며, 이들이 거래소 비즈니스의 온체인 확장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트는 특히 이번 인재 영입이 베이스 네트워크 기반의 컴플라이언스 거래 인프라인 ‘Verified Pools’ 등 코인베이스의 온체인 전략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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