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암호화폐 시장이 4년 주기의 전통적인 상승 주기를 넘어, 400% 이상 폭등하는 이른바 ‘슈퍼사이클’에 접어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블록체인 전문 매체에 따르면, 시장이 슈퍼사이클에 진입했는지를 판단하기 위한 다섯 가지 핵심 신호가 소개되었다.

첫 번째 신호는 달러 약세다. 달러지수(DXY)가 95 이하로 떨어질 경우, 이는 미국 경제에 대한 신뢰가 약화되었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에 따라 암호화폐와 같은 대체 자산으로 자금이 유입될 확률이 높아진다.

두 번째 신호는 ETF 시장의 확장이다. 현재 암호화폐 관련 ETF 시장 규모는 1900억 달러로, 전통 자산 시장과 비교할 때 여전히 미비하다. 만약 암호화폐 ETF가 본격적으로 확대되면 시장 상승을 이끌 강력한 촉매제가 될 수 있다.

세 번째 신호는 미국 정부의 비트코인 비축 정책이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비트코인 전략적 비축을 추진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불분명하다. 만약 미국 정부가 대규모 비트코인 매입을 시작하거나, 구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대기업들이 기업 재무에 암호화폐를 포함하는 경우, 시장에 강한 상승 압력이 가해질 것이다.

네 번째 신호는 개인 투자자의 적극적인 참여다. 현재 ‘비트코인 구매’ 관련 검색량은 낮고, 암호화폐 거래 앱인 코인베이스와 로빈후드의 다운로드 순위도 하락세를 보인다. 기관 투자자들이 주도하는 중에도 개인 투자자들의 FOMO(상승장에 대한 두려움)가 발생해야 본격적인 슈퍼사이클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마지막으로, 밈코인과 알트코인 시장의 부활이 필요하다. 현재 밈코인 시가총액은 685억 달러로, 2024년 12월 기록한 1405억 달러와 비교할 때 크게 감소한 상태다. AI 및 밈코인, 알트코인이 다시 활성화될 경우,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강한 상승세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면책 조항 : 이 기사는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