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토시 나카모토, 비트코인 창시자가 세계 11위 부자로 급부상하였다.

블록체인 분석 기관 아캄에 따르면, 나카모토가 보유하고 있는 비트코인 수량은 약 109만6000 BTC로, 이 금액은 1310억 달러를 초과한다고 한다. 이로 인해 그는 포브스 억만장자 리스트에서 마이클 델 델테크놀로지스 최고경영자(CEO)를 제치고 순위가 상승하게 되었다. 이는 14일(현지시간) 블록체인 관련 매체인 코인텔레그래프를 통해 알려졌다.

최근 난센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가격이 12만 달러를 넘어서며 1년 사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나카모토가 세계 최고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비트코인 가격이 37만 달러까지 상승해야 하는 상황이다. 현재 세계 부자 순위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4040억 달러로 1위, 래리 엘리슨 오라클 공동창업자가 2740억 달러로 2위,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가 3위에 위치하고 있다. 블룸버그의 애널리스트 에릭 발츄나스는 “비트코인이 연평균 50% 상승할 경우, 나카모토는 2026년 세계 2위 부자가 될 것”이라고 예측하였다.

비트코인의 상승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10x리서치의 마커스 틸렌은 “비트코인이 2개월 내 20% 상승해 13만3000 달러에 도달할 확률이 60%”라고 전망하고 있으며, 비트와이즈의 최고투자책임자(CIO) 맷 호건 역시 “2025년 말까지 비트코인이 20만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분석하였다. 한편, 나카모토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한 인물이라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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