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비트코인 투자자들은 약 1.2조 달러의 미실현 이익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비트코인이 역대 최고 가격에 가까운 상태에서 장기 보유자들이 축적한 자산의 상당한 규모를 반영한다.

비트코인 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글래스노드에 따르면, 평균 투자자당 미실현 이익률은 약 125%로, 이는 2024년 3월 비트코인 가격이 73,000 달러에 도달했을 때의 180%보다 낮은 수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막대한 미실현 이익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은 비트코인 매도에 서두르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비인크립토에서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일일 실현 수익은 평균 8억 7천만 달러에 불과한 수준이다.

이는 과거 가격 급등 시 실현된 이익이 28억 달러에서 32억 달러에 이르렀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현재 시장 분위기는 투자자들이 보다 결정적인 가격 변동을 기다리며 매도나 매수 포지션을 조정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장기 보유자들이 매집을 계속하며 매도 압력보다 상승 추세가 우세한 경향이 드러나고 있다.

“이는 HODLing이 투자자들 사이에서 지배적인 시장 행동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매집과 성숙 흐름이 분배 압력을 크게 초과하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글래스노드는 밝혔다.

또한 비트코인 분석가인 레조는 현재의 추세가 비트코인 보유자들의 상당한 변화가 반영되었다고 언급했다. 그는 비트코인 보유자들이 짧은 기간의 투기적 거래자에서 장기적인 기관 투자자와 자산 배분자로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레조는 ETF와 같은 기관 플레이어와 매크로 전략(구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증가하는 영향력을 지적했다.

“보유자 기반은 매도하려는 거래자에서 노출을 추구하는 배분자로 변화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수천억 달러 규모의 미실현 이익을 보유하고 있으며 계속해서 비트코인을 추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목할 점은 전략적 보유를 늘린 공기업들이 2분기 동안 비트코인 보유량을 18% 증가시켰고, 같은 기간 동안 ETF의 비트코인 노출도 8% 증가했다는 사실이다.

레조는 대부분의 단기 매도자는 70,000 달러에서 100,000 달러 사이에서 이탈했을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 남아 있는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을 투기 거래가 아닌 전략적 장기 배분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면책 조항 : 이 기사는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