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XRP) 가격이 2025년 들어 평균 25%의 조정을 반복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최근 일간 스토캐스틱 상대강도지수(Stochastic RSI)가 과매수 구간에서 이탈하려는 시도를 보이면서, 유사한 조정 패턴이 7월에도 반복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7월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XRP가 6월 22일 이후 점진적인 반등세를 보이며 상승 평행 채널을 유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단기 차트에서는 스토캐스틱 RSI가 80 이상 과매수 구간에 진입한 상태에서 열흘 이상 머무르고 있으며, 이는 과거의 여러 차례 큰 폭의 가격 조정과 연결되는 양상이다.

실제로 2025년 들어 스토캐스틱 RSI가 중립 수준으로 돌아오는 과정에서 XRP는 최소 12%에서 최대 45%까지 하락한 사례가 있다. 평균적으로 약 25%의 하락폭이 나타나고 있으며, 현재 구조에서는 명확한 돌파 신호가 없을 경우 하락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된다.

기술적 관점에서 XRP는 최근 급등 이후 하락 삼각형(Descending Triangle) 패턴을 형성하고 있으며, 하방 지지선 이탈 시 1.14달러 수준까지의 조정이 예상된다. 이는 현재 가격 대비 약 50% 하락한 수치이다. 분석가는 XRP가 2017년부터 이어온 다년간의 상승 삼각형 내부에 머물고 있으며, 조정 시 하단 추세선인 0.6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는 약 70% 하락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한편, 일부 분석가들은 강세 시나리오도 제시하고 있다. 미키불 크립토는 대칭 삼각형 패턴을 기반으로 9월까지 3.70달러 도달 가능성을 언급했으며, 엑스포스글로벌은 피보나치 수열을 바탕으로 8달러에서 27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또한 하락 쐐기 패턴 탈출 및 고래 매집 등을 근거로 3.20달러 반등 시나리오를 주장하는 견해도 있다.

면책 조항 : 이 기사는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