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이더리움(Ethereum, ETH)이 3,000달러를 넘어서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반면 비트코인(Bitcoin, BTC)은 12만 달러의 저항을 넘지 못하고 있다. 또한, 시바이누(Shiba Inu, SHIB)도 기술적인 저항에 직면해 있으며, 주요 알트코인들이 결정적인 순간에 접어들고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최근 수 주 동안 2,400달러의 지지선에서 박스권을 형성한 후, 2,500달러 이상의 수준에서 일일 종가를 유지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거래량의 완만한 증가가 새로운 투자 자금의 유입을 암시하고 있다.

기술적으로 살펴보면, 이더리움의 상대강도지수(RSI)는 52로 과매수 신호가 없으며, 추가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2,800달러를 넘길 경우 3,0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는 경로가 열릴 가능성이 있다. 200일 이동평균선이 2,900달러 부근에서 평탄화되고 있는 점도 중장기적인 추세 전환 가능성을 시사한다.

비트코인은 최근 하락 추세선을 돌파한 후에도 상승 탄력을 이어가지 못하고 있으며, 현재 10만 4,000달러에서 11만 달러 간의 박스권에 갇혀 있다. RSI는 55 부근에 머물러 있으며, 즉각적인 상승 모멘텀은 부족한 상황이다. 이처럼 비트코인이 12만 달러를 돌파하는 시점은 예상보다 더 늦춰질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시바이누는 현재 약 0.0000118달러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26일 지수이동평균선(EMA)을 다시 시험하고 있다. 이 가격대는 과거 5월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을 저해한 저항선으로, 이를 돌파할 경우 0.0000131달러 부근까지 추가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 최근에는 거래량 증가로 인해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SHIB의 중장기 이동평균선은 여전히 하락세이며, RSI는 45 수준에서 방향성을 보이지 않는 등 추세 전환을 확신하기에는 이릅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전문가들은 주요 알트코인이 돌파 여부에 따라 전체 암호화폐 시장의 분위기가 변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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