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코인(Litecoin, LTC)이 현재 96달러 저항선 돌파를 앞두고 변곡점에 놓여 있다. 하지만 시장 구조와 비트코인(BTC)과의 상관관계, 낮은 거래 강도 등을 고려할 때 단기 돌파 가능성에 대해서는 여전히 불확실하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7월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는 라이트코인이 전일 약세 일일 캔들로 마감했으며, 비트코인의 가격 흐름과 시장 심리에 밀접하게 연동돼 있다고 설명했다. LTC/BTC 페어 차트도 뚜렷한 강세 신호를 보여주지 못한 채 방향성 없는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기술적 관점에서 현재 LTC는 96달러 일일 저항선 돌파를 시도하고 있으며, 만약 이 구간을 강하게 돌파하면 128달러까지의 상승 여지가 열릴 수 있다. 그러나 이는 비트코인 도미넌스 하락과 알트코인 전반의 모멘텀 회복이라는 시장 전반의 우호적 조건이 뒷받침되는 경우에만 가능하다는 점이 강조되고 있다.

반대로 하방 지지선은 80달러로 설정돼 있으며, 이 가격대가 무너지면 더 깊은 조정이 동반될 수 있다. 따라서 이 구간 방어 여부가 라이트코인의 중기 구조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분석가는 현재 90달러 단기 저항선의 돌파 여부에 주목하고 있으며, 이 구간을 넘는다면 롱 포지션 진입을 고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에 실패할 경우에는 다시 한 번 하방 압력이 강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현재의 단기 흐름은 명확한 방향성과 구조가 부족하므로 진입보다는 관망이 선행되어야 한다.

요약하자면, LTC는 현재 불확실성이 큰 구간에 있으며, 96달러 돌파 여부가 다음 상승 랠리를 여는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거래 강도와 차트 구조 모두 아직은 제한적이기에, 투자자들은 보다 명확한 신호가 나타날 때까지 인내심을 유지해야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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