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11만 달러의 저항에서 또 한번 거부당하며 가격 조정을 겪고 있으나, 시장의 정점은 아직 오지 않았다는 분석이 제기되었다. 유력한 애널리스트는 현재의 조정이 마지막 상승 랠리를 위한 ‘레버리지 정리’ 과정이라고 강조하며 투자자들에게 침착한 대응을 주문하고 있다.

7월 6일, 암호화폐 전문매체로 알려진 뉴스BTC에 따르면, 시장 분석가인 테드 필로우스는 최근 X(구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비트코인이 역사적으로 반감기 이후 약 18개월, 즉 518일 후에 최고가를 기록하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2024년 4월 중순에 발생된 지난 반감기 사이클의 정점이 2025년 10월 13일 전후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하였다.

필로우스는 또한 매 주기의 마지막 강세 구간에서 약 140일(10주) 간의 가파른 상승이 반복되어 왔다고 말하며, 현재가 바로 그 상승 구간 진입 직전일 수 있다고 분석하였다. 비트코인이 9만 9,000달러에서 반등한 이후 다시 11만 달러에서 저항을 받고 있는 현 상황은 과거와 유사한 패턴을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비트코인은 10만 8,299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최근 일주일간 0.83% 상승하였으나 거래 범위가 좁고 횡보세가 길어져 시장에서는 정점 도달 여부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 필로우스는 “지금은 패닉에 빠질 이유가 없는 구간”이라며 오히려 역사적인 흐름과 일치하는 구조적 조정임을 설명하였다.

향후 상승 폭에 대해서는 여전히 다양한 시나리오가 존재한다. 그는 비트코인의 희소성을 기반으로 가격을 예측하는 스톡투플로우(Stock-to-Flow) 모델을 인용하며, 2025년 말까지 최대 36만 8,925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이는 현재 시세 대비 242%의 상승 여력을 나타낸다.

현재의 조정이 상승 전 마지막 ‘침묵기’일 수 있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으며, 투자자들은 향후 몇 주간의 시장 움직임을 주의 깊게 관찰하고 있다. 특히 기관 투자 유입과 친암호화폐 정책이 동시에 진행될 경우, 이러한 상승 모멘텀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면책 조항 : 이 기사는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