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시바이누(Shiba Inu, SHIB) 프로젝트의 파트너인 자마(Zama)가 사칭하여 유포된 ‘허니팟 사기’에 대한 경고가 암호화폐 커뮤니티 전체에 퍼지고 있다. 자마는 완전동형암호(FHE) 기술을 시바이누 생태계에 도입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으나, 공식적으로 해당 토큰을 발행한 적이 없다고 명확히 밝혔다.

2025년 7월 5일,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자마의 CEO인 란드 힌디(Rand Hindi)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이건 가짜다. 아직 자마 토큰은 없다. 속지 마라”라며 사기 토큰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를 전했다. 문제의 가짜 토큰은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BSC)을 기반으로 유통되고 있으며, 이 토큰을 구매할 수 있지만 판매는 불가능한 ‘허니팟’ 구조로 되어 있어 사용자들로부터 자산을 훔치는 방식이다.

힌디 CEO는 가짜 토큰이 자사의 기술 프로젝트와 전혀 관련이 없으며, 자마의 암호 기술이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브랜드를 악용한 시도이라고 강조했다. 시바이누는 프라이버시 강화를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자마와의 협업을 통해 기술적 진전을 노리고 있다.

또한 최근 시바이누 커뮤니티의 사기 감시 계정인 서브사리움(Susbarium)은 ‘엑소더스 월렛(Exodus Wallet): 활성 상태 유지’라는 제목의 가짜 이메일이 대량으로 배포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 이메일은 사용자에게 시드 구문을 요구하여 자산을 탈취하려는 피싱 시도로, 실제 엑소더스 측은 사용자 키 정보를 요구하지 않는다고 명댓글하였다.

커뮤니티는 이메일 내의 링크 클릭을 피할 것을 권고하며, 공식 사이트 외의 경로로 지갑에 접속하는 것을 삼가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특히, 전화번호 기반 고객센터나 봇을 통해 신청하는 방식은 사기의 가능성이 높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시바이누 생태계의 확장을 위한 보안 기술 협력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겨냥한 사기 시도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커뮤니티의 경계심과 사전 정보 확인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면책 조항 : 이 기사는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