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현재 새로운 전환기에 접어들었다. 암호화폐 시장 역시 근본적인 변화를 예고하고 있으며, 역사적으로 약 80~100년 주기로 반복되는 ‘네 번째 전환기(Fourth Turning)’ 국면이 도래했음을 알리고 있다. 고금리와 불안정한 글로벌 정세, 부채 폭증이라는 복합 요인은 암호화폐 투자 전략을 완전히 바꿔놓을 수 있다는 경고를 낳고 있다.

지난 7월 5일, 암호화폐 전문 유튜브 채널에서는 현재 우리가 ‘네 번째 전환기’에 진입했다고 전했다. 이 단계는 위기 단계이며, 암호화폐 시장에 구조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을 담고 있다. 이 이론은 역사학자들이 제시한 개념으로, 각 전환기마다 사회와 경제 시스템이 완전히 재편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번 전환기의 주요 촉발 요인은 글로벌 부채의 과잉이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지속된 저금리와 통화완화 정책은 국가, 기업, 개인의 과도한 차입을 부추겼으며, 최근 금리 인상과 연계되어 그 한계가 드러나고 있다. 인플레이션을 통한 ‘조용한 부채 축소’는 정치적으로 선호되는 해법일 수도 있으나, 이는 실물 자산과 자본시장 사이의 불균형을 심화시키고, 암호화폐 시장에서의 투기적 자금을 감소시킬 가능성이 높다.

암호화폐 시장에 주는 가장 직접적인 영향은 ‘투자자 선별’과 ‘생존 압박’이다. 많은 암호화폐 프로젝트가 다음 약세장에서 사라질 가능성이 있으며, 실질적인 유틸리티와 수익 구조를 가진 소수의 프로젝트만이 살아남을 것이라는 경고도 있다. 특히 이미 네트워크 효과와 시장 수요를 입증한 자산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여전히 주목받겠지만, 나머지는 고금리 환경에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현재 가장 유망한 암호화폐 투자 전략으로는 ‘실물 연계’와 ‘실제 채택’을 제안하고 있다. 결제, 게임, 탈중앙 인프라 등 실질적인 수요 기반의 블록체인 프로젝트는 여전히 생존할 가능성이 있으며, 투자자들은 단기 수익보다는 ‘자산 보존’ 중심으로 사고 전환이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이번 네 번째 전환기는 암호화폐 시장의 순환 주기 중 마지막 황금기를 상징할 수 있다는 전망도 함께 제시되었다. 이전처럼 저금리와 과잉 유동성이 암호화폐 시장을 끌어올리는 시대는 끝났으며, 앞으로는 진정한 실력과 구조를 갖춘 프로젝트만이 살아남을 것이라고 당부하고 있다.

면책 조항 : 이 기사는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