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마침내 다음 불마켓(강세장)의 문턱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유명 암호화폐 트레이더가 공개한 ‘비트코인 불마켓 치트시트’는 현재가 역대급 상승 구간의 시작점에 해당한다고 진단했다.

최근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분석가 멀레인 더 트레이더(Merlijn The Trader)는 비트코인의 과거 시장 사이클을 정리한 ‘비트코인 불런 치트시트(Cheat Sheet)’를 공개했다. 이 시각화 자료는 지난 10년간의 사이클을 곰시장(붉은색), 축적 구간(주황색), 강세장(녹색)으로 나눠 정리했으며, 각 사이클이 유사한 구조를 반복해 왔음을 보여준다.

첫 번째 사이클은 2013년 12월 1,000달러 고점을 기점으로 시작됐다. 이후 2015년까지 하락이 이어졌고, 80~500달러 박스권에서 축적 구간을 거친 후 2017년 초부터 본격적인 불런에 진입해 연말 약 2만 달러 고점을 기록했다. 이 사이클은 약 1,500일 소요됐다.

두 번째 사이클은 2017년 12월 약 2만 달러에서 시작돼, 2018년 말 3,000달러까지 하락한 뒤 2020년까지 박스권 횡보를 거쳤다. 이후 2020년 말부터 2021년 11월까지 약 6만 9,000달러까지 급등하며 불런을 마무리했다. 이 사이클은 약 1,400일간 지속됐다.

현재 사이클은 2021년 11월 사상 최고가 기록 이후 시작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후 2022년 하락장과 2023~2024년의 축적 국면을 거쳤고, 분석가는 2025년 현재가 바로 세 번째 강세장의 초기 국면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사이클은 약 1,300일간 진행될 것으로 예측되며, 최대 25만~30만 달러까지의 상승을 암시한다는 설명이다.

이 분석이 맞는다면, 비트코인은 현재 장기 성장 곡선의 본격적인 가속 구간에 진입했으며, 대규모 가격 상승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크다. 현재 비트코인은 10만 8,26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