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ereum, ETH)이 최근 1주일간 4.1% 상승하여 시장 반등 흐름에 동참했으나, 2,600달러 저항선을 돌파하는 데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기술적 지표는 이더리움이 상승 여력을 충분히 가지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시장 분석가인 부락 케스메지는 실현 가치 대비 시장 가치 비율(MVRV)을 기준으로 이더리움의 중기 상승 여력을 평가했다. 그는 현재 MVRV 지표가 1.20~1.25 사이에 머물고 있으며, 이는 투자자들이 소폭의 평가이익을 유지하고 있지만 시장에는 여전히 불확실성이 존재함을 나타낸다고 분석하였다.

MVRV는 특정 암호화폐의 현재 시가총액을 마지막 온체인 이동 시점의 실현 가치와 비교하는 지표로, MVRV가 1을 초과하면 대부분의 투자자가 수익 상태에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현재 이더리움은 수익 상태에 있지만 과열 국면은 아니라는 평가가 우세하다.

케스메지는 2.25 수준의 MVRV를 중요한 심리적 저항선으로 제시하며, 그는 지난 2024년 4분기 강세장에서 이 수치를 기준으로 다수의 투자자가 수익 실현에 나섰고, 그 시점에서 랠리가 마무리됐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현재 수준은 여전히 해당 구간에 도달하지 않았으므로 추가 상승 여지가 있다는 판단이다.

현재 이더리움은 2,520달러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하루 기준으로는 1.35% 하락했다. 거래량은 9.8% 감소하여 162억 9,000만 달러 수준에 이르고 있다. 투자 심리는 중립에 가까우나 투심 지수는 73으로 강한 ‘탐욕’ 상태를 나타내고 있다.

코인코덱스(CoinCodex)는 이더리움이 향후 한 달 내에 2,737달러, 3개월 내에는 4,099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하였다. 이는 현재 조정 국면에도 불구하고 중기적으로는 여전히 강세 사이클이 유지되고 있다는 분석에 기초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