톤코인(Toncoin, TON)이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블록체인 기반 영주권 프로그램을 발표한 직후 급등세를 보이며 시가총액이 하루 만에 약 7억 달러 증가했다. 이에 따르면, 톤코인은 2025년 7월 6일(현지시간) 기준으로 전일 대비 11% 상승하여 시가총액이 67억 달러에서 74억 3,000만 달러로 증가했다.

이번 상승의 주요 원인은 TON을 3년간 예치하면 UAE에서 발급하는 10년 골든 비자를 확보할 수 있는 신규 프로그램의 도입이다. 참여자는 10만 달러 상당의 TON을 스마트 계약을 통해 예치하고, 이에 대한 연간 3~4%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비자 승인에는 약 7주가 소요되며, 가족을 포함하여 부동산 투자 없이도 영주권을 취득할 수 있는 점이 주목받고 있다.

기술적 분석에서도 톤코인은 7일 단순 이동평균선과 7일 지수 이동평균선을 각각 2.83달러, 2.81달러로 상향 돌파하며 강세 신호를 보이고 있다. 또, 상대강도지수(RSI)는 과매도 수준인 38.79에서 반등 중으로, 추가 상승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TON 공급량을 대규모로 락업하는 효과도 예상된다. 참여자가 1,000명에 이를 경우 최대 1억 달러 규모의 TON이 유통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예치된 TON은 사용자 지갑에 보관되며, 3년 후에는 자유롭게 출금이 가능하다.

톤코인은 최근 xAI와 텔레그램의 파트너십에 따라 더욱 주목받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하는 이번 UAE 영주권 프로그램은 톤코인의 제도권 진입 확장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TON의 블록체인 기반 실물 활용 사례는 암호화폐 투자자와 디지털 노마드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며, 글로벌 채택 속도를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면책 조항 : 이 기사는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