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세일러가 비트코인을 소유할 것인지, 아니면 디지털 속박에 갇힐 것인지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였다. 6일(현지 시간) 세일러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 “비트코인을 소유하거나, 실리콘 군주의 하수인으로 살아라”라는 글을 남겼다.

그는 개인이 비트코인을 소유하지 않는다면 디지털 시스템 내에서 탈출하거나 영향을 미칠 수 없는 속박된 존재가 될 것이라고 경고하였다. 이러한 견해는 비트코인을 ‘자유’이자 ‘돈’으로 바라보는 그의 철학을 잘 드러내고 있다.

세일러는 지난 5년간 자신의 사업정보 소프트웨어 회사를 세계 최초이자 가장 적극적인 비트코인 대리 기업으로 전환시키며 월가와 암호화폐 업계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2023년 6월 29일 기준으로 그의 회사는 총 59만7325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약 424억 달러가 투자된 것으로 나타났다. 개당 평균 7만982 달러에 비트코인을 매입한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에는 추가로 4980개의 비트코인을 구매했으며, 이 투자액은 약 5억319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의 보도에 따르면, 전략적 비트코인 보유는 2분기 동안 140억 달러 이상의 미실현 이익을 기록했다고 한다. 세일러의 기업은 아마존, JP모건과 같은 대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입지로 성장하였다.

그가 2020년 중반부터 비트코인을 인플레이션 대비 자산으로 매입하기 시작한 이후, 그의 회사 주식은 3300% 이상 상승하였다. 같은 기간 동안 비트코인은 약 1000% 상승하며, S&P 500 지수는 약 115%의 증가에 그쳤다.

미국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는 7월 22일로 예정된 암호화폐 행정명령에 대한 최종 조치 기한과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 업데이트 가능성이 주요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면책 조항 : 이 기사는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