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노보그라츠 갤럭시 디지털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해임 논란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비트코인 매수를 권장했다.

노보그라츠는 최근 자신의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이 일은 잘 끝나지 않을 것”이라며 “바나나 공화국 같은 움직임은 결국 돈이 박살나는 결과로 이어진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비트코인을 사라”고 강조했다.

노보그라츠의 발언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에 대한 해임을 주장한 글에 대한 반응으로 나타났다. 파월 의장은 25억 달러 규모의 연준 건물 리노베이션과 관련해 탄핵 압박을 받고 있다.

현재 미국 정치권에서는 연준의 독립성을 훼손할 수 있는 발언과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으며, 노보그라츠는 이를 ‘바나나 공화국’ 즉, 비정상적인 국가 운영 형태에 비유하며 경고하고 있다.

그는 과거에도 정치적 불안이나 통화정책의 불확실성이 커질 때마다 비트코인을 안전자산으로 언급해 왔으며, 이번 발언도 기존 금융 시스템에 대한 불신을 바탕으로 비트코인의 가치를 다시 한 번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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