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Solana, SOL)가 최근 6월부터 이어진 횡보 흐름 속에서 주요 저항과 지지선 사이에서의 방향성 없는 거래를 지속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장기 보유자들의 매집 정황이 뚜렷해지면서 기술적 반등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솔라나는 158.80달러의 저항선과 141.97달러의 지지 구간 사이에서 여러 차례 돌파 및 이탈을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하였고, 좁은 박스권 흐름을 이어왔다. 그러나 온체인 데이터는 단기 가격 약세와 무관하게 장기 보유자(Long-Term Holders, LTH)들의 보유 심리가 유지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글래스노드의 데이터에 따르면, 솔라나의 라이브리니스(Liveliness) 지표는 6월 4일 90일 고점을 기록한 이후 하락세를 이어가며 30일 저점인 0.764에 도달했다. 이는 장기 보유자들이 매도하기보다는 보유를 선택하고 있으며, 보유 중인 코인의 이동량이 줄어들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솔라나의 미실현손익(Net Unrealized Profit/Loss, NUPL) 지표는 지난 30일 동안 ‘희망(Hope)’ 구간에서 유지되고 있다. 이러한 지표는 현재 보유자 중 상당수가 수익권에 머물러 있으면서도 이익 실현을 유보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하며, 강한 매도 압력이 나타나지 않고 있음을 나타낸다.

이 두 가지 온체인 지표는 솔라나가 단기적으로 가격 박스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에도, 장기 보유자들의 심리는 여전히 긍정적임을 보여준다. 특히 158.80달러의 장기 저항선이 여러 차례 테스트되며 누적 매물대가 형성된 상황에서, 장기 보유자 중심의 매집이 지속된다면 향후 본격적인 추세 전환을 뒷받침할 수 있는 구조적 기반이 마련될 가능성이 있다.

현재 온체인 구조상 핵심 저항선은 여전히 158.80달러이며, 향후 기술적 돌파가 발생할 경우 기존 박스권 상단을 탈피한 새로운 상승 시나리오가 전개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면책 조항 : 이 기사는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