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세일러가 비트코인에 대한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비트코인을 보유하지 않으면 실리콘 군주에게 복종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비트코인을 ‘돈이자 자유’로 묘사했다.

2025년 7월 6일,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는 세일러가 최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을 외면할 경우, 되돌릴 수 없는 디지털 종속 상태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중앙화된 시스템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해답이라고 주장하며, 디지털 금융 환경 속에서의 자유와 통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세일러는 스트래티지(Strategy)의 공동 창립자이자 회장으로서, 그의 기업은 최근 59만 7,325 BTC를 보유하게 되었다. 평균 매입가는 약 7만 982 달러로, 총 누적 매입액은 약 424억 달러에 달한다. 특히 6월 말에는 4,980 BTC를 5억 3,190만 달러에 추가 매입한 사실이 확인됐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스트래티지는 올해 2분기 동안 140억 달러 이상의 평가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아마존과 JP모건체이스와 같은 대형 기업들과 동일한 기업 가치 상승세를 보여줬다.

세일러의 비트코인 집중 전략은 기업의 주식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2020년 중반부터 현재까지 스트래티지의 주가는 3,300% 이상 급등했으며, 이는 같은 기간 동안 비트코인 시세가 약 1,000% 상승한 것과 대조적이다. 반면, S&P 500 지수는 같은 기간 동안 약 115% 상승한 데 그쳤다.

현재 비트코인은 지난 일주일 동안 11만 달러 고점을 회복하며 긍정적인 반등세를 보이고 있으며, 오는 7월 22일에는 미국 정부의 암호화폐 관련 행정명령 최종 조치가 예정되어 있어 시장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크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