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년 XRP, 12.50달러 간다는 전망

최근 영국 스탠다드차타드(Standard Chartered)의 디지털 자산 리서치 담당인 제프 켄드릭(Geoff Kendrick)은 리플(XRP)의 가격이 향후 수년 내 최대 471%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XRP가 올해 5.50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하며, 2028년까지는 12.50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켄드릭은 XRP의 글로벌 송금 효율성과 낮은 수수료 구조, 전통 금융기관과의 협력 확대가 상승의 주요 동력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그는 XRP가 미국 국채나 스테이블코인과 같은 실물 자산을 토큰화하는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XRP의 연간 거래량은 최근 50% 증가하며 사용성이 확대되고 있으며, 네트워크의 기술적 강점과 실사용 사례가 시장으로 반영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켄드릭은 리플(Ripple)이 자체 스테이블코인을 출시한 점도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요한 요소로 지적했다.

또한,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이 해결 국면에 접어든 것도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켄드릭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SEC 수장이 교체되고, XRP 관련 고소가 취하되거나 합의로 마무리된 점을 강조하며, 이는 미국 내 XRP 현물 ETF 승인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해당 ETF가 승인될 경우 최대 80억 달러에 달하는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XRP 가격은 2.27달러이며, 시가총액은 1,340억 달러 수준이다. 만약 켄드릭의 전망이 현실화된다면 XRP는 약 두 배 상승하여 2025년 5.50달러, 2028년 12.50달러에 도달할 것으로보인다. 다만 그는 여전히 암호화폐 시장의 높은 변동성을 경고하며, XRP는 투기적 자산으로 분류해 포트폴리오 내 비중을 낮게 유지할 것을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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