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6일,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의 보도에 따르면, 현재 암호화폐 시장은 다시 활기를 띠고 있으며, 장기 보유 전략으로 비트코인(Bitcoin, BTC)과 이더리움(Ethereum, ETH)의 주목이 요구되고 있다. 이 두 자산은 지난 수년간의 시장 조정을 견디며 여전히 가장 신뢰받는 장기 투자 대상으로 자리 잡고 있다.

비트코인은 채굴 보상 절반 감축(반감기), 총 발행량 2,100만 개 제한, 에너지 집약적 작업증명(PoW) 구조를 통해 인플레이션에 강한 디지털 자산으로 인식되고 있다. 특히, 2024년 현물 ETF의 승인이 이루어진 이후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었으며,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와 같은 기업들의 지속적인 비트코인 매입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비트코인 전략비축, 그리고 엘살바도르의 법정화폐 채택 등의 요인으로 비트코인은 ‘디지털 금’이라는 지위를 확립하게 되었다. 현재 비트코인의 가격은 약 10만 8,000달러에 이르며, 스탠다드차타드와 아크인베스트는 2030년까지 각각 50만 달러 및 150만 달러까지의 상승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2022년 ‘더 머지(The Merge)’를 거쳐 지분증명(PoS) 방식으로 전환되며 에너지 효율성 및 확장성을 확보하고 있다. 현재 유통량은 약 1억 2,070만 개에 달하며, 3~5% 수준의 스테이킹 수익률을 제공하고 있다. 레벨2 프로토콜, 스마트 컨트랙트 기반 앱 생태계의 확장, 그리고 향후 ‘더 버지(The Verge)’ 업그레이드를 통한 소형 디바이스 호환성 및 수수료 절감 기능이 이더리움의 주요 성장 요인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더리움의 현물 ETF 또한 이미 출시된 상태이며, 향후 스테이킹 수익을 반영한 새로운 ETF가 나올 가능성도 점치고 있다. 현재 이더리움의 가격은 약 2,600달러로, 여전히 최고가 대비 저평가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캐시 우드는 2032년까지 이더리움의 가격이 16만 6,000달러 상승할 수 있다고 예측하고 있으며, 블랙록(BlackRock) 등 기관의 매수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모두 단기 투기보다 수십 년 단위의 장기 보유 전략에 적합하다고 언급하고 있다. 특히 디지털 자산의 제도권 편입이 가속화됨에 따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시장 내 입지는 더욱 견고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초기 투자금 1,000달러라도 향후 상당한 자산 성장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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