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6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의 보도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의 상승 가능성에 대한 주목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는 그의 소셜미디어 플랫폼인 X(구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의 상승 시그널을 암시하는 차트를 공개하며 장기 보유를 강조하였다.

세일러는 자신의 기업인 스트래티지(Strategy, 구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지속적으로 비트코인을 매입하고 있으며, 이는 암호화폐 시장의 주요 수급 동력 중 하나라고 강조하였다. 그는 최근 블랙록(BlackRock)의 iShares Bitcoin Trust ETF(IBIT)가 자사 ETF 중에서 최고의 수익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확신하였다.

한편, 블랙록의 비트코인 ETF가 이미 자사의 대표 상품인 S&P500 ETF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보여주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매튜 시겔(Matthew Sigel)의 보고서에 따르면, 비트코인 ETF의 수익성이 기존 금융 상품을 초과하는 경우가 점차 현실화되고 있다.

온체인 애널리스트인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최근 비트코인 거래에서 92억 달러 이상의 수익 실현이 이루어졌다고 분석하였으며, 이는 비트코인 시장에서 여전히 강한 수요가 존재함을 나타내는 것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비트코인의 가격 흐름은 복잡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S&P500과 나스닥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음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은 2025년 상반기 기준으로 15% 상승에 그치며 상대적으로 저조한 성과를 기록하였고, 개인 투자자의 이탈로 인해 상승세가 약화된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스트래티지와 같은 기관 투자자의 매집이 주된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크인베스트의 캐시 우드(Cathie Wood)는 미국의 규제 완화와 세금 감면 정책이 기업의 투자 회복을 이끌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특히 금리 인하가 이루어질 경우, 비트코인과 같은 고위험 자산이 큰 혜택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면책 조항 : 이 기사는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