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텔레그램 기반 블록체인 더 오픈 네트워크(TON)가 10만 달러의 톤코인(TON) 스테이킹과 3만 5,000달러 수수료를 통해 아랍에미리트(UAE)에서 10년 골든비자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의 진위 여부에 대해서는 전 바이낸스 CEO 창펑 자오(CZ)가 의문을 제기하며 논란이 일고 있다.

TON은 신청자가 자산을 TON 블록체인의 스마트 계약을 통해 직접 통제할 수 있으며, 연 3~4%의 수익률까지 제공한다고 밝혔다. 신청자는 비자 발급 후 7주 이내에 절차를 마무리할 수 있으며, 배우자, 자녀, 부모 등 직계 가족도 포함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CZ는 “공식 정부 발표가 전혀 없다”며 해당 프로그램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한편, 블록체인 분석 기업 아캄(Arkham)은 최근 무려 8만 BTC, 약 8억 6,000만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이 14년간 움직이지 않던 지갑에서 이체된 사건이 있으며, 이 이체는 판매와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1만 BTC씩 8개의 지갑에서 이체된 이 거래는 구형 주소에서 세그윗(SegWit) 주소로의 보안 강화 목적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아캄은 “해당 고래가 비트코인을 매도하려는 조짐은 없다”며, 전송 목적은 주소 업그레이드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시장에 즉각적인 매도 압력보다는 기술적 이전으로 해석될 수 있다.

또한, 팝스타 드레이크가 신곡 ‘What Did I Miss?’에서 비트코인(BTC)을 언급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이건 마치 비트코인 같아, 이번 주는 하락하더니 다음 주는 상승해”라는 가사를 통해 암호화폐의 변동성과 대중 인식을 음악적으로 표현했다.

암호화폐는 제도권 논란, 기술적 이슈, 대중문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동시에 주목받고 있으며, 그 흐름은 점차 더 넓은 분야로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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