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와 간편결제 서비스 네이버페이가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를 위해 협력하게 된다. 가상자산 업계의 소식에 따르면,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는 네이버페이와 함께 스테이블코인을 이용한 결제 사업을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번 협력은 네이버페이가 주도하고 두나무가 협력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이며, 관련 제도가 마련되는 대로 협력 범위와 방안 등이 구체화될 예정이다. 네이버페이는 6월 26일 열린 서비스 출시 10주년 행사를 통해 스테이블코인 사업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으며,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법제화에 맞춰 사업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은 비은행이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허용할 경우 관련 기관의 만장일치 결정을 요구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은행은 범부처 차원의 규제 대응이 필요하다며, 유관 부처 간 합의 기반의 정책기구 구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하였다.

한편,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글로벌 관심이 커짐에 따라 리플은 영국 핀테크 기업 오픈페이드와 협력하여 자금을 빠르고 저렴하게 국가 간 이동할 수 있는 스테이블코인 및 결제 인프라를 구축하고자 한다. 이번 협력은 기업들의 크로스 보더 결제 및 유동성 관리를 간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JP모건은 스테이블코인 시장에 대한 전망을 하향 조정하면서 2028년 시장 규모를 기존 1조 달러에서 5000억 달러로 조정하였다. 재무 분석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의 결제 활용은 전체 수요의 6%에 불과하며, 주로 암호화폐 거래 및 담보 제공에 집중되고 있다.

코인베이스는 서클 달러 스테이블코인인 USDC의 유통을 넘어 결제 및 금융 서비스로의 확산을 선도하고 있으며, 최근 ‘코인베이스 페이먼츠’를 출시하였다. 이러한 변화는 스테이블코인의 기반 매출 상승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국 하원은 7월 14일부터 18일까지 암호화폐 주간을 공식 지정하고 해당 기간 동안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안을 본격 논의할 예정이다. 하원 공화당 지도부는 스테이블코인 규제 및 디지털 자산 시장 관련 법안을 논의할 것으로 발표하였으며, 제안된 법안에는 지니어스 법안, 디지털 자산 시장 명확화법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결론적으로, 국내외에서 스테이블코인 사업의 규제 및 활성화가 활발히 논의되고 있는 가운데, 업비트와 네이버페이의 협력은 향후 가상자산 거래소 및 간편결제 서비스의 진화에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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