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토폴리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8월 1일까지 무역 합의를 이루지 못한 국가들은 4월 2일 발표된 고율 관세를 다시 적용받게 될 것이라는 경고가 전해졌다. 재무장관 스콧 베센트는 현재 상황을 설명하며,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서한이 약 12개국에 발송될 것이라고 밝혔다.

스콧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 서한을 통해 합의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기존 관세 수준으로 돌아가겠다는 경고를 보낼 예정이다. 그는 이번 서한이 월요일에 발송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하여 스콧 장관은 8월 1일이 간단한 제안이나 연기 가능한 시한이 아님을 분명히 하면서, 합의를 서두르기를 원한다면 환영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기존 관세율로 돌아가겠다는 선택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조치는 정치적 제스처라는 비판이 있었으나, 이를 일축하며 지난 4월 대다수 주요 무역 파트너들에게 발표한 고율 관세가 90일 동안 유예되었고, 유예 기간이 이번주 수요일로 끝났다고 밝혔다. 이제 더 이상의 연기는 없다는 것이 스콧 장관의 입장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금요일 기자회견에서 8월 1일부터 관세가 다시 적용되고 자금이 미국으로 유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콧 장관 역시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는 한 관세 부과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확인했다.

합의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특별한 국가를 언급하지 않으면서도, 몇 가지 주요 발표가 수일 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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