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창펑 자오(CZ) 바이낸스 창립자는 미국이 보유한 비트코인 수량이 20만 BTC에 달하며, 이 사실이 다른 국가들의 비트코인 매수 촉매가 됐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CZ는 비공식 모임에서 미국의 대량 비트코인 보유 사실을 언급하며, “미국이 먼저 움직이자 다른 국가들도 매수를 시작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바이낸스는 여러 국가의 요청에 따라 비트코인 준비금을 구축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으며, 이를 위해 지갑 인프라, 보관 솔루션, 보안 절차 등 기술적 컨설팅도 제공하고 있다.

CZ는 소규모 국가들이 다중 서명 방식의 커스터디를 우선 적용하고, 장기적으로는 자체 콜드월렛 체계로 확대할 것을 권장했다. 이는 단일 기관이 전체 자산을 통제하지 못하도록 해 초기 보안을 강화하는 방식이다.

그는 또한 “기관 수준의 보안 체계를 초기에 마련하지 않으면 치명적인 실수를 피하기 어렵다”며, 기술적 역량 진단과 보안 키 보관 방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각국의 비트코인 매수는 단순한 추세가 아닌 ‘시급한 대응’으로 해석된다. CZ는 “시간이 지날수록 진입 가격은 높아질 수밖에 없다”며 “늦은 시간일수록 비용이 커진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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