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비밀경호국이 암호화폐 범죄 단속에 박차를 가하며, 최근 약 4억 달러 상당의 디지털 자산을 회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블록체인 매체가 보도한 내용으로, 비밀경호국은 주로 미국의 정치 지도자들을 경호하는 임무로 알려져 있으나, 최근에는 암호화폐와 관련된 범죄를 단속하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비밀경호국은 지난달 미국 연방수사국(FBI) 및 법무부(DOJ)와 협력해 약 2억2500만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를 압수했다. 이와 함께, 최근 10년간 범죄자들로부터 추가로 1억7500만 달러를 회수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회수된 자산은 현재 콜드월렛에 보관 중이며, 이는 과거의 위조지폐 단속과 연관된 비밀경호국의 역사적 역할과도 부합된다.

비밀경호국의 글로벌 수사센터(GIOC)는 60개국 이상에서 경찰관들을 대상으로 암호화폐 범죄 대응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칼리 스미스 변호사는 교육을 통해 현지 경찰들이 자국에서 어떤 범죄가 발생하고 있는지를 깨닫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비밀경호국은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와 협력하여 자금 추적을 지원하고 있으며, 테더와 협력하여 FBI와 비밀경호국이 자산을 동결하고 압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 것으로 전해졌다.

암호화폐가 글로벌 금융 시스템의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으면서, 전통적인 범죄 수사기관들도 이와 관련한 대응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미국 비밀경호국의 암호화폐 범죄 단속 강화는 금융 범죄의 새로운 국면을 보여주는 신호가 되고 있다. 앞으로 암호화폐 생태계가 더욱 확장됨에 따라, 정부와 민간 기업 간의 협력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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