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체인 AI 협업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유틸리티 확장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에이아이네트워크(AI Network)는 자사 토큰인 아인($AIN)을 이더리움(Ethereum) 등 총 7개의 주요 탈중앙화 거래소(DEX)에 상장하며 웹3 인공지능 생태계의 옴니체인 전환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멀티체인 상장은 단순한 유동성 확보를 넘어, 서로 다른 블록체인 위에서 활동하는 AI 에이전트들이 소통하고 협업할 수 있는 경제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둔다.

$AIN 토큰은 이더리움(유니스왑)을 시작으로 베이스(에어로드롬),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팬케이크스왑), 아발란체(LFJ), 폴리곤(퀵스왑), 아비트럼(카멜롯), 옵티미즘(벨로드롬) 등 주요 체인의 대표 DEX에 순차적으로 상장될 예정이다.

AI 네트워크는 이번 상장을 기점으로 ‘보편적 연결’, ‘보편적 언어’, ‘보편적 신원’이라는 세 가지 핵심 목표를 설정하고 로드맵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첫째, 레이어제로(LayerZero)를 활용해 다양한 체인의 에이전트 툴킷을 연결하여 ‘보편적 연결’을 구현한다. 이로 인해 서로 다른 블록체인 환경에서도 AI 에이전트들이 원활하게 상호작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

둘째, A2A(Agent-to-Agent) 및 MCP(Meaning-based Collaboration Protocol) 표준을 통해 의미 기반의 에이전트 간 협업을 가능하게 하는 ‘보편적 언어’를 구축한다. 이는 AI 에이전트들이 단순한 데이터 교환을 넘어, 의미를 이해하고 공동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마지막으로, 온톨로지(Ontology)와 O-AINFT(Ontology-based AI NFT)에 기반하여 ‘보편적 신원’, 즉 ‘AI 디지털 여권’을 구축함으로써 AI 에이전트의 신뢰성과 소유권을 보장할 계획이다.

이 전략은 A2A/MCP 표준, 레이어제로의 옴니체인 메시징, 온톨로지 기반 신원 구조를 통합하여 웹3 AI 생태계를 통합하는 신경망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이에 따라 기존에 컴퓨팅 파워 구매에 주로 사용되던 $AIN 토큰의 역할도 대폭 확장될 예정이다. 향후 $AIN은 크로스체인 AI 에이전트 메시징 가스비, 네트워크 참여를 위한 스테이킹 기반 보증 메커니즘, 온톨로지 및 에이전트 규칙 설정을 위한 거버넌스 수단 등 다양한 유틸리티를 맡게 된다.

AI 네트워크 측은 이번 옴니체인 전략이 웹3 멀티체인, 생성형 AI, 에이전트 협업 그리고 옴니체인 기술이라는 네 가지 메가트렌드를 통합하는 시도라며, 중앙화된 빅테크 AI에 맞서 탈중앙화된 대안적 AI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면책 조항 : 이 기사는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